19-171 越月踰時
면 則必反鉛
하며 過故鄕
엔 則必徘徊焉
하고 鳴號焉
하고 躑躅焉
하고 踟躕焉
이라 然後
去之也
며
注
鉛은 與沿同이니 循也라 禮記에 作反巡過故鄕이라 徘徊는 回旋飛翔之貌라 躑躅은 以足擊地也라 踟蹰는 不能去之貌라
한 달을 넘기고 한 철이 지나면 반드시 갔던 길을 따라 되돌아오며 옛 보금자리를 지날 때는 반드시 어정거리고 울부짖고 발을 구르고 망설이고 난 다음에 비로소 그곳을 떠나며,
注
楊倞注:鉛은 ‘沿’과 같으니, 따라간다는 뜻이다. ≪禮記≫ 〈三年問〉에는 〈反鉛過故鄕이〉 ‘反巡過故鄕’으로 되어 있다. 徘徊는 선회하며 하늘을 나는 모양이다. 躑躅은 발로 땅을 친다는 뜻이다. 踟蹰는 그곳을 떠나지 못하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