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9
之
면 是猶立直木而求其
之枉也
라 不能治近
하되 又務治遠
하고
不能察明하되 又務見幽하며 不能當一하되 又務正百하면 是悖者也라
그것을 비유하면 마치 곧은 나무를 세워놓고 그 그림자가 굽어지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신변의 일도 잘 다스리지 못하면서 또 먼 곳의 일을 다스리려 하고,
분명히 드러난 일도 잘 살피지 못하면서 또 드러나지 않은 일을 살펴보려 하며, 중요한 일도 합당하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또 기타 백 가지 일을 정확하게 처리하려고 힘쓴다면 이는 이치와 어긋난 행위이다.
注
양경주楊倞注:패悖는 정신을 못 차리고 헤맨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