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 君子之於子
에 하고 하며 導之以道而勿彊
이라
注
故易家人曰 有嚴君焉이라하니라 勿彊은 不欲使其愧也라 此語出曾子라
○郝懿行曰
하니 荀稱之也
라 勿面
은 謂不形見於面
이라
勿貌는 謂不優以辭色이라 勿彊은 謂匪怒伊教하여 使自得之라 注謂不欲使其愧하니 非라
군자君子는 자기 자식에 대해 사랑하더라도 깊이 빠지지 말고 일을 시키더라도 경시하지 말며 올바른 도리로 인도하더라도 강제하지 말아야 한다.
注
양경주楊倞注:면面과 모貌는 안색으로 위로하고 기뻐하는 것을 이르니, 작은 은혜를 베풀고 싶지 않아서이다.
그러므로 ≪주역周易≫ 가인괘家人卦에 “엄한 군주가 있다.”라고 하였다. 물강勿彊은 자식으로 하여금 수치심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서이다. 이 말은 ≪대대례기大戴禮記≫ 〈증자입사편曾子立事篇〉에 나온 것이다.
○학의행郝懿行:이것은 ≪대대례기大戴禮記≫ 〈증자입사편曾子立事篇〉나오는 말이니, 순자荀子가 거론한 것이다. 물면勿面은 〈사랑하는 마음을〉 얼굴에 드러내지 않는 것을 이른다.
물모勿貌는 말씨와 얼굴빛을 너그럽게 하지 않는 것을 이른다. 물강勿彊은 노여워하지 않고 가르쳐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을 이른다. 〈양씨楊氏의〉 주에 “자식으로 하여금 수치심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서이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