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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6)

순자집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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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7-28 君子之於子 하고 하며 導之以道而勿彊이라
謂以顔色慰悅之하니 不欲施小惠也
故易家人曰 有嚴君焉이라하니라 勿彊 不欲使其愧也 此語出曾子
○郝懿行曰 하니 荀稱之也 勿面 謂不形見於面이라
勿貌 謂不優以辭色이라 勿彊 謂匪怒伊教하여 使自得之 注謂不欲使其愧하니


군자君子는 자기 자식에 대해 사랑하더라도 깊이 빠지지 말고 일을 시키더라도 경시하지 말며 올바른 도리로 인도하더라도 강제하지 말아야 한다.
양경주楊倞注는 안색으로 위로하고 기뻐하는 것을 이르니, 작은 은혜를 베풀고 싶지 않아서이다.
그러므로 ≪주역周易가인괘家人卦에 “엄한 군주가 있다.”라고 하였다. 물강勿彊은 자식으로 하여금 수치심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서이다. 이 말은 ≪대대례기大戴禮記≫ 〈증자입사편曾子立事篇〉에 나온 것이다.
학의행郝懿行:이것은 ≪대대례기大戴禮記≫ 〈증자입사편曾子立事篇〉나오는 말이니, 순자荀子가 거론한 것이다. 물면勿面은 〈사랑하는 마음을〉 얼굴에 드러내지 않는 것을 이른다.
물모勿貌는 말씨와 얼굴빛을 너그럽게 하지 않는 것을 이른다. 물강勿彊은 노여워하지 않고 가르쳐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을 이른다. 〈양씨楊氏의〉 주에 “자식으로 하여금 수치심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서이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틀렸다.


역주
역주1 愛之而勿面 : 高亨은 ‘面’은 ‘湎(빠지다)’의 假借字인 것 같다고 하면서 “사랑하는 감정에 빠져 그 나쁜 점을 알지 못하는 것을 이른다.”라 하고, 王天海도 이에 동의하였다. 이에 따라 번역하였다.
역주2 使之而勿貌(막) : 高亨은 ‘貌’은 마땅히 ‘藐(경시하다)’으로 읽어야 한다고 하면서 “군자는 자기 자식에 대해 이미 무엇을 처리하도록 시켰다면 자식을 경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이른다.”라 하고, 王天海도 이에 동의하여 ‘貌’과 ‘藐’은 모두 藥部로서 서로 통한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번역하였다.
역주3 此出曾子立事篇 : ≪大戴禮記≫ 〈曾子立事篇〉에는 “君子之於子也 愛而勿面也 使而勿貌也 導之以道而勿強也”로 되어 있다.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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