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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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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139 不沐則濡櫛三律而止하며 不浴則濡巾三式而止
理髮也 今秦俗 猶以枇髮爲栗이라 溼也 與拭同이라
士喪禮 尸無有不沐浴者어늘 此云不이라하니 蓋末世多不備禮也
○盧文弨曰 注枇髮 舊本 枇作批하니 案魏志管輅傳 筮十三物 一一名之하고 惟以梳爲枇耳라하니라
古枇作比 漢書 有比疎하니 蓋梳疎而比密也 說文 櫛下云 梳 比之總名이라하니라
郝懿行曰 枇 當作比 比者 梳之密者也 猶類也 今齊俗亦以比去蟣蝨爲律하니 言一類而盡除之也
律栗音同이라 注內栗字 依正文作律亦可하니 不必別出栗字也


머리를 감기지 못할 때는 물 적신 빗으로 세 번 빗질하는 것으로 그치고, 몸을 씻기지 못할 때는 물 적신 수건으로 세 번 닦는 것으로 그친다.
楊倞注은 머리를 빗질한다는 뜻이다. 지금 지방의 풍속에는 아직도 머리를 빗는 것을 ‘’이라 한다. 는 물에 적신다는 뜻이다. 은 ‘(닦다)’과 같다.
儀禮≫ 〈士喪禮〉에 의하면 시신은 머리를 감기고 몸을 씻기지 않는 경우가 없는데 여기서는 ‘’이라 하였으니, 이는 후세에 예법을 다 갖추지 않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盧文弨:〈楊氏의〉 주 ‘枇髮’은 옛 판본에 ‘’가 ‘’로 되어 있으니, 이는 잘못된 것이다. 살펴보건대, ≪三國志≫ 〈魏志 管輅傳〉에서 열세 가지 물건을 점쳐 맞힌 것을 설명한 곳에서 “一一名之 惟以梳爲枇耳(그것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말하였고 오직 얼레빗을 참빗이라 한 것이 〈이상했을 뿐이었다.〉)”라 하였다.
옛 문헌에 ‘’는 ‘’로 되어 있다. ≪漢書≫ 〈匈奴傳〉에 ‘比疎’가 있으니, 대체로 얼레빗은 빗살이 드물고 참빗은 빗살이 촘촘하다. ≪說文解字≫의 ‘’ 밑에 “의 총칭이다.”라 하였다.
郝懿行:〈楊氏 주의〉 는 마땅히 ‘’로 되어야 한다. 란 빗살이 촘촘한 것이다. 은 ‘’와 같다. 지금 지방 풍속에도 빗으로 서캐와 이를 빗어 제거하는 것을 ‘’이라 하니, 일률적으로 남김없이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과 ‘’은 음이 같다. 〈楊氏의〉 주 내용 속의 ‘’은 본문대로 ‘’로 쓰더라도 괜찮으니, 굳이 ‘’자를 따로 끌어낼 이유는 없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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