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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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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8 리오
問何道以知道人也
○兪樾曰 夫何以知 與下文何患不知相對 蓋言心不知道 則將與不道人論道人하여 必至妬賢害善矣리니 夫何以知
心知道則與道人論非道하여 必能懲姦去惡矣리니 何患不知리오하니라
此兩知字 與知道之知不同하니 當讀爲智 夫何以知 猶言夫何能智也 楊注以爲問辭하니 失之甚矣


〈이렇게 되면〉 어찌 〈도를 따르는 사람을〉 알겠는가.
楊倞注:무슨 방법으로 도를 따르는 사람을 알 것이냐고 물은 것이다.
兪樾:‘夫何以知’는 아랫글(21-61) ‘何患不知(어찌 〈도를 따르는 사람을〉 모를 것을 걱정하겠는가.)’와 서로 대를 맞춘 것이다. 이 뜻은 대체로 ‘마음속으로 도를 알지 못하면 장차 도를 따르지 않는 사람과 함께 도를 따르는 사람에 관해 논하게 되어 반드시 현인을 질투하고 선량한 사람을 해치는 상황에 이를 것이니 그런 사람이 어찌 지혜롭겠으며,
마음속으로 도를 알면 도를 따르는 사람과 함께 도를 위배하는 사람에 관해 논하게 되어 반드시 간교한 사람을 경계하고 악한 사람을 멀리할 수 있을 것이니 이런 사람이 어찌 지혜롭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이다.
여기의 두 ‘’자는 ‘知道’의 와 다르니, 마땅히 ‘’로 간주해 읽어야 한다. 夫何以知는 ‘夫何能智’라고 말한 것과 같다. 楊氏의 주는 묻는 말로 풀이하였으니, 매우 잘못되었다.


역주
역주1 夫何以知 : ‘知’를 兪樾은 ‘智’자로 간주하여 ‘그런 사람이 어찌 지혜롭겠는가.’라는 뜻이라고 하면서 楊倞의 주가 잘못되었다고 하였으나, 陶鴻慶‧王天海‧張覺 등은 모두 楊倞의 주가 옳다고 주장하였다. 번역은 楊倞의 주를 따르되 긍정을 유도하는 반문의 형식을 취하였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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