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염손王念孫:취청取聽과 취종取從은 능히 위아래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말을 받아들이고 따르게 하는 것을 말한다. 양씨楊氏는 “위아래의 뜻을 구차하게 순응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하였으니, 잘못되었다.
역주
역주1取 :
‘趨(달려가다)’자와 같다. ≪釋名≫ 〈釋言語〉에 “取는 ‘趣’이다.”라 하고, 王先謙의 ≪釋名疏證補≫에 “趣와 取는 글자가 같다. 어떤 일이 취할 만한 점이 있으면 사람들이 앞을 다투어 달려가기 때문에 ‘取’자가 ‘趣’의 뜻이 된다. ‘趣’와 ‘趨’는 같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