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者不茹
은 非口不能味也
라 服使然也
니이다
注
黼衣黻裳
은 祭服也
라 白與黑爲黼
요 黑與青爲黻
이라 禮
에 祭致
하고 不茹葷
이라 非不能味
는 謂非不能知味也
라
鄭注周禮司服云 玄
者
는 衣無文
하고 裳刺黻而已
라하니라
보의黼衣와 불상黻裳을 입은 사람이 훈채葷菜를 먹지 않는 것은 입이 맛볼 수 없어서가 아니라 입은 제복祭服이 그렇게 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注
양경주楊倞注:보의黼衣와 불상黻裳은 제복祭服이다. 흰색과 검정색의 〈실로 수놓은 것은〉 보黼가 되고, 검정색과 푸른색의 〈실로 수놓은 것은〉 불黻이 된다. 예법에 의하면 제사 때는 재계를 행하고 훈채葷菜를 먹지 않는다. 비부능미非不能味는 그 맛을 모르는 것이 아님을 이른다.
≪주례周禮≫ 〈사복司服〉의 정현鄭玄의 주에 “현玄이란 상의上衣는 무늬가 없고 하상下裳은 푸른 실로 꽃무늬[불黻]를 수놓을 뿐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