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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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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0-36 知其能弟長而無遺也이라가 屨升坐 無數
飮酒之節 朝不廢朝하고 不廢夕이라 賓出 主人拜送하여 節文終遂
焉知其能安燕而不亂也 貴賤明하고 隆殺辨하고 和樂而不流하고
弟長而無遺하고 安燕而不亂이라 此五行者 是足以正身安國矣
○盧文弨曰 元刻 無是字하니 與禮記同이라


이와 같은 예의를 통해 그들이 젊은이나 늙은이 모두에게 빠짐없이 〈은택을 베풀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술상을 물린 뒤에 계단으로〉 내려갔다가 신을 벗고 〈다시 대청으로〉 올라가 자리에 앉는다. 〈술상이 다시 차려진 뒤에〉 서로 멈추지 않고 술잔을 권한다.
함께 술을 마시는 예절은, 아침에 술을 마실 때는 아침에 해야 할 일에 지장을 주지 않아야 하고 저물녘에 술을 마실 때는 저녁에 해야 할에 지장을 주지 않아야 한다. 主賓이 물러갈 때 주인이 〈문밖에서〉 절하며 전송함으로써 예절 의식이 마무리된다.
이와 같은 예의를 통해 그들이 평온하게 즐거움을 누려 질서가 문란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빈들의〉 貴賤이 분명하고, 〈주인이 접대하는 격식의〉 높고 낮은 차이가 구분되고, 화목하고 즐거워 방자한 쪽으로 흐르지 않고,
젊은이나 늙은이 모두에게 빠짐없이 〈은택을 베풀고,〉 평온하게 즐거움을 누려 질서가 문란하지 않다. 이 다섯 가지 행위는 충분히 身心을 바르게 하고 국가를 안정시킬 수 있다.
盧文弨元刻本에는 〈是足以正身安國矣의〉 ‘’자가 없으니, ≪禮記≫와 같다.


역주
역주1 : 저본에는 ‘焉’을 앞의 ‘終於沃洗者’ 뒤로 붙여 구두를 끊었으나, 앞(20-35)의 王念孫의 주에 의거하여 이곳으로 붙였다.
역주2 說(탈) : ‘脫’과 통용한다.
역주3 脩爵 : 술잔을 돌려 술을 권한다는 뜻으로, 行酒와 같다.
역주4 莫(모) : ‘暮’와 통용한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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