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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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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8-166 然則鬭與不鬭邪 亡於辱之與不辱也하고 乃在於惡之與不惡也
子宋子不能解人之惡侮하고 而務說人以勿辱也하니 豈不過甚矣哉
達也 不知人情惡侮하여 而使見侮不辱하니 是過甚也 讀爲稅


이렇게 보면 싸우거나 싸우지 않는 것은 치욕으로 여기거나 치욕으로 여기지 않는 것과는 관계가 없고, 바로 도적을 미워하고 미워하지 않는 데에 달려 있다.
지금 송자宋子는 사람들이 모욕을 당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사람들을 향해 모욕을 치욕으로 여기지 말 것을 힘써 권유하고 있으니, 어찌 매우 잘못된 것이 아니겠는가.
양경주楊倞注는 ‘’의 뜻이다. 사람의 감정이란 모욕당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지 못해 모욕을 당하더라도 치욕으로 여기지 말도록 하였으니, 이것이 매우 잘못된 일이라는 것이다. 여자如字이다. 는 ‘’로 읽어야 한다.


역주
역주1 夫今 : 久保愛는 순서가 바뀐 것 같다 하고, 王天海는 ‘夫’자는 혹시 윗구의 ‘也’ 밑에 있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한다고 하였다.
역주2 解 如字 : 如字는 한 글자에 두 가지 이상의 발음이 있을 때 가장 통상적인 발음으로 읽는 것을 말한다. 解자에는 ‘알다’, ‘풀어놓다’ 등의 뜻으로서 上聲 蟹韻인 jiě와 ‘압송하다’, ‘교부하다’ 등의 뜻으로서 去聲 卦韻인 xiè가 있다. 解의 통상적인 발음은 jiě이므로, 여기서는 이 발음으로 읽는다는 것이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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