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주楊倞注:모두 각자의 명분에 전일하고 두 가지 일을 맡지 않게 하는 것이다. 기夔는 음악을 주관하고 직稷은 곡식의 씨앗을 뿌리는 등의 사례와 같은 것을 이른다.
후기전악도后夔典樂圖(≪서경도書經圖≫)
직파백곡도稷播百穀圖(≪서경도書經圖≫)
역주
역주1夔典樂稷播種 :
夔는 음악에 조예가 깊고 稷은 농작물을 잘 가꾸었다는 인물들로, 모두 舜임금의 신하이다. ≪書經≫ 〈虞書 舜典〉에 “황제가 이르기를 ‘夔야, 너에게 음악을 주관할 것을 명하노니 귀족자제를 가르치도록 하라.’ 하였다.”라고 하고, ≪書經≫ 〈周書 呂刑〉에 “稷은 백성들에게 씨앗을 뿌리는 방법을 가르쳐 농가의 곡식이 풍작을 이루었다.”라고 하였다. 稷은 일반적으로 后稷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