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0 故下之親上하여 歡如父母하니 可殺而不可使不順이라 君臣上下와 貴賤長幼로 至于庶人히 莫不以是爲隆正이라
그러므로 백성들이 군주를 친근히 여겨 마치 부모처럼 좋아하니, 그들을 죽일 수는 있더라도 그들이 군주에게 순종하지 못하게 할 수는 없다. 군신상하와 존귀하고 미천한 자, 어른과 어린아이들부터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예법을 중정中正으로 삼지 않는 일이 없다.
注
양경주楊倞注:시是는 군주를 친근히 여기는 것을 이른다. 모두가 군주를 친근히 여기는 것을 중정中正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선겸안先謙案:융정隆正은 ‘중정中正’과 같으니, 이에 관한 설명은 〈치사편致士篇〉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