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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6)

순자집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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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7-81 步中하고 趨中
之聲 緩則中武象하고 速則中韶護
禮記曰 古之君子 必珮玉하니 右徵角하고 左宮羽하여 라하니 是其類也
或曰 此和樂 謂在車和鸞之聲 步驟之節也라하니라
○顧千里曰 案疑或說是也 正論篇禮論篇 樂皆作鸞하니 可以爲證이라


〈수레가〉 천천히 갈 때는 의 가락에 들어맞고, 빨리 갈 때는 의 가락에 들어맞아야 한다.
양경주楊倞注패옥佩玉의 소리는 천천히 걸을 때는 의 가락에 들어맞고, 빨리 걸을 때는 의 가락에 들어맞아야 한다.
佩玉佩玉
예기禮記≫ 〈옥조玉藻〉에 “고대의 군자君子는 몸에 반드시 옥을 찼으니, 오른쪽에 〈찬 것은 오성五聲 가운데〉 과 부합되고, 왼쪽에 〈찬 것은 오성五聲 가운데〉 와 부합되어야 한다. 빨리 걸을 때의 박자는 채제采薺 가락에 들어맞고, 천천히 걸을 때의 박자는 사하肆夏 가락에 들어맞아야 한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그 경우이다.
혹자는 “이곳의 화락和樂은 〈화란和鸞으로〉 수레에 거는 화령和鈴난령鸞鈴의 소리와 수레가 천천히 가고 빨리 갈 때의 박자를 이른다.”라고 하였다.
고천리顧千里:살펴보건대, 혹자의 설이 옳은 듯하다. 〈정론편正論篇〉(18-117)과 〈예론편禮論篇〉(19-10)에 ‘’은 모두 ‘’으로 되어 있으니, 그 증거로 삼을 만하다.


역주
역주1 武象 : 武는 武王의 음악이고, 象은 周公의 음악이다.
역주2 韶護 : 韶는 舜의 음악이고, 護는 湯王의 음악이다.
역주3 佩玉 : 상․중․하 세 부분이 명주 끈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상단에는 두 개의 珩, 중간에는 세 개의 琚瑀, 하단 중앙에는 衝牙가 있으며 衝牙의 양쪽에 璜이 있다. 衝牙는 양쪽 끝이 뾰족하고 璜은 반원형으로 된 것이 안쪽 衝牙를 향해 있어 사람이 걸어갈 때 衝牙가 璜을 쳐 소리를 낸다.
역주4 趨以采薺 行以肆夏 : 采薺와 肆夏는 모두 옛 樂章의 이름으로, 행진곡처럼 걸음걸이를 조절하는 음악이라고 한다. 趨는 빨리 걷는다는 뜻이고, 行은 천천히 걷는다는 뜻이다.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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