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4 王霸安存
이어나 危殆滅亡
은 制與在我
하고 亡乎人
이라 夫威彊未足以殆隣敵也
하고 名聲未足以
天下也
면
注
○先謙案 縣天下는 言能縣衡天下하여 爲四海持平也라 說詳彊國篇이라
왕자王者가 되거나 패자霸者가 되거나 안존하거나 위태롭거나 멸망하는 관건은 모두 나에게 있고 남에게 있지 않다. 대체로 한 나라의 위엄과 강대함이 자기의 힘과 대등한 이웃 나라에게 위험을 느끼게 하지 못하고 명성이 충분히 천하 사람들에게 우러러보게 하지 못한다면
注
○선겸안先謙案:현천하縣天下는 천하의 저울로서 사해의 표준이 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에 관한 설명은 〈강국편彊國篇〉에 자세히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