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73 君人者 宣則直言至矣요 而讒言反矣며 君子邇而小人遠矣리라
注
反은 還也니 讒言復歸而不敢出矣라 或曰 反은 倍也니 言與讒人相倍反也라하니라
백성을 다스리는 군주가 실상을 드러내면 곧은 말이 들어오고 남을 모함하는 말은 되돌아가며, 君子가 가까이 접근하고 소인은 멀어질 것이다.
注
楊倞注:反은 돌아간다는 뜻이니, 참소하는 말이 다시 되돌아가 감히 나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혹자는 “反은 등진다는 뜻이니, 참소하는 사람과 서로 등진다는 말이다.”라고 하였다.
○先謙案:‘讒言’ 위의 ‘而’자는 잘못 덧붙여진 것이다. 혹자의 설은 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