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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2)

순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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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周頌天作之篇이라 大也 安也
言天作此高山하여 使興雲雨할새 大王自豳遷焉하여 則能尊大之하고 彼大王作此都하니 文王又能安之也


시경詩經≫에 “하늘이 높은 산을 만들었거늘 태왕太王께서 그곳을 떠받드셨네, 태왕太王께서 저 도읍 조성했거늘 문왕文王께서 그곳을 안정시켰네.”라고 하였으니,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양경주楊倞注:≪시경詩經≫은 〈주송 천작周頌 天作〉편이다. 은 크다는 뜻이고, 은 편안하다는 뜻이다.
하늘이 이 높은 산을 만들어 구름과 비가 일어나게 하였는데 태왕太王으로부터 옮겨와 능히 그 산을 존귀하고 위대해지게 하였고, 저 태왕太王이 이 도읍을 조성해놓으니 문왕文王이 또 능히 그곳을 편안하게 하였다는 말이다.


역주
역주1 詩曰……文王康之 : 큰 지혜와 덕을 지닌 군자가 자연의 여건과 사물의 장점을 잘 이용하고 그 효용을 극대화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인용한 것이다. 高山은 岐山을 가리킨 것으로, 지금의 陝西 岐山縣 북쪽에 있다. 大王은 太王과 같으며, 周族의 족장으로 文王의 조부인 古公亶父이다. 전설에 의하면, 그가 戎族과 狄族의 압박을 피해 지금의 陝西 彬縣 동북방인 豳으로부터 岐山 밑으로 거주지를 옮겼는데, 이때부터 세력이 강성해졌다고 한다. 彼作은 太王이 周 도읍을 조성한 것을 가리킨다.

순자집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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