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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6) 목차 메뉴 열기

27-75 夫婦之道는 不可不正也니 君臣父子之本也라

注

易

曰有天地然後有男女하고 有男女然後有夫婦하고 有夫婦然後有父子하고 有父子然後有君臣이라 故以夫婦爲本이라

부부夫婦의 도는 단정하지 않으면 안 되니, 이것은 군신君臣과 부자父子 관계의 근본이다.

注

양경주楊倞注：≪주역周易≫ 〈서괘序卦〉에 “천지天地가 있은 뒤에야 남녀男女가 있고, 남녀가 있은 뒤에야 부부夫婦가 있고, 부부가 있은 뒤에야 부자父子가 있고, 부자가 있은 뒤에야 군신君臣이 있다. 그러므로 부부가 근본이 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역주: 역주1 序 : 저본의 원주에 “序는 원본에 ‘說’로 잘못되어 있으나, 여기서는 〈‘序’로〉 고친다.[序原本誤爲說今改]”라고 하였다.; 역주2 序卦 : 十翼의 하나로, 孔子가 지었다고 전해온다. 〈序卦傳〉이라 부르기도 한다. ≪周易≫에 64괘의 배열이 乾․坤 두 괘가 첫머리에 있고 咸․恒 두 괘가 下經 첫머리에 있으며, 旣濟․未濟 두 괘가 끝에 놓여 있는 의미를 설명한 것이다. 十翼은 〈彖辭〉上․下, 〈象辭〉上․下, 〈繫辭〉上․下, 〈文言〉, 〈說卦〉, 〈序卦〉, 〈雜卦〉 등 10편으로, 經의 뜻을 풀이한 傳의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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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