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6 諸侯有能微妙之以節이면 則作而兼殆之耳니이다
注
微妙는 精盡也라 節은 仁義也라 作은 起也라 殆는 危也라 諸侯有能精盡仁義면 則能起而兼危此數國이라 謂擒滅之라
○盧文弨曰 舊本注作則能起而無危也 兼此數國하니 誤라 今據正文刪正이라
제후들 중에 능히 인의仁義로써 정밀하고 교묘하게 〈군대를 운용하는〉 자가 있다면 곧 일어나서 이 몇 개국을 아울러 위태롭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注
양경주楊倞注:미묘微妙는 정밀하고 완전하다는 뜻이다. 절節은 인의仁義이다. 작作은 일어난다는 뜻이다. 태殆는 위태롭다는 뜻이다. 제후들 중에 능히 인의仁義를 정밀하고 완전하게 행하는 자가 있다면 일어나서 이 몇 개국을 아울러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은 그들을 사로잡고 멸망시키는 것을 말한다.
○노문초盧文弨:옛 판본의 〈양씨楊氏〉 주는 ‘즉능기이무위야則能起而無危也 겸차수국兼此數國’으로 되어 있으니, 이는 잘못되었다. 여기서는 본문에 따라 바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