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凡人之
은 雖未可得
이나 以有欲之意求之
면 則從其所可得者也
라
兪樾曰 待字衍이라 當作欲不可得而求者從所可라 楊注에 不釋待字라 故知爲衍文이라
郭嵩燾曰 待字不可少라 人生而有欲하여 不待其可得而後欲之라
此根於性者也라 若無待字면 則文不成義라 兪說非라 下同이라
욕망이란 얻는 것이 가능할 때를 기다려 〈비로소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추구하는 사람이 얻을 수 있는 〈정황 아래서 나타난다.〉
注
楊倞注:일반적으로 사람의 情欲이란 비록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더라도 얻고자 하는 생각으로 추구하면 가능한 정황 아래에서 얻어진다는 것이다.
○盧文弨:宋本에는 〈楊倞의〉 주에 불필요한 글자가 많다. 여기서는 삭제하여 바로잡았다.
兪樾:‘待’자는 잘못 덧붙여진 것이다. 마땅히 ‘欲不可得而求者從所可(욕망이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더라도 추구하는 사람이 가능한 정황 아래서 얻어진다.)’로 되어야 한다. 楊氏의 주에 ‘待’자를 풀이하지 않았으므로 잘못 덧붙여진 글자임을 알 수 있다.
郭嵩燾:‘待’자는 줄여서는 안 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욕망을 지녔으므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때를 기다린 뒤에 무엇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본성에 뿌리를 둔 것이다. 만약 ‘待’자가 없다면 글이 뜻이 이뤄지지 않는다. 兪氏의 설은 틀렸다. 아래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