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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1)

순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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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16 以不善先人者謂之諂이라하고 以不善和人者謂之諛라하니라
諂之言陷也 謂以佞言陷之
諛與俞義同이라
故爲不善和人也
○ 王念孫曰 楊說諂字之義未確이라
諂之言導也 導人以不善也
故曰以不善先人者謂之諂이라하고 而莊子漁父篇亦曰 希意道言謂之諂이라하니라注+道與導同이라
不苟篇非諂諛也 賈子先醒篇君好諂諛而惡至言 韓詩外傳 竝作道諛하니 是諂諛即導諛也
導與諂 聲之轉이라
諂諛之爲導諛하고 臽及之爲導及하고 禫服之爲導服 皆聲轉而字異也注+說見史記越世家


좋지 않은 행위로 남을 인도하는 것을 아첨이라 이르고 좋지 않은 행위로 남과 어울리는 것을 아부라 이른다.
양경주楊倞注 : 아첨이란 말은 구덩이로 빠뜨린다는 뜻이니, 알랑거리는 말로 남을 구덩이로 빠뜨리는 것을 말한다.
’는 ‘(수긍하다)’자와 뜻이 같다.
그러므로 좋지 않은 행위로 남과 어울리는 짓을 하는 것이다.
왕염손王念孫 : 양경楊倞이 ‘’자의 뜻을 설명한 것은 확실하지 않다.
’이란 말은 인도한다는 뜻이니, 남을 좋지 않은 행위로 인도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좋지 않은 행위로 남을 인도하는 것을 ‘’이라 한다.”라고 말했고, 《장자莊子》 〈어부편漁父篇〉에도 “상대방의 뜻에 영합하여 인도하는 말을 ‘’이라 이른다.”라고 하였다.注+’는 ‘(인도하다)’와 같다.
불구편不苟篇〉의 “첨유諂諛가 아니다.”와 《가자賈子》 〈선성편先醒篇〉의 “군주가 첨유諂諛를 좋아하고 진리가 담긴 말을 싫어한다.”라는 두 문구가 《한시외전韓詩外傳》에서는 모두 ‘도유道諛’로 되어 있으니, 이는 ‘첨유諂諛’가 곧 ‘도유導諛’라는 증거이다.
’와 ‘’은 성음이 변해 달라진 글자이다.
첨유諂諛’가 ‘도유導諛’로 되고, ‘함급臽及’이 ‘도급導及’으로 되고, ‘담복禫服’이 ‘도복導服’으로 된 것은 모두 성음이 변해 글자가 달라진 것이다.注+이에 관한 설명은 《사기史記》 〈월세가越世家〉에 보인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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