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4)

순자집해(4)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8-114 乘하고 越席하고
大路 祭天車 禮記曰 大路 繁纓一就라하니라 衍字耳 越席 結蒲爲席이라
養安 言恐其不安하여 以此和養之 按禮以大路越席爲質素어늘
此云養安하여 以爲盛飾하니 未詳其意 或曰 古人以質爲重也라하니라
○先謙案 史記禮書正義云 蒲草爲席하면 旣潔且柔하니 潔可以祀神하고 柔可以養體也라하니라


대로大路를 타고 왕골로 엮은 돗자리에 앉는 것은 그것으로 몸이 편안함을 추구하는 욕구를 충족시키고
대로大輅(대로大路)대로大輅(대로大路)
양경주楊倞注대로大路는 〈천자가〉 하늘에 제사할 때 사용하는 수레이다. ≪예기禮記≫ 〈예기禮器〉에 “대로大路 번영일취繁纓一就(대로大路는 말의 뱃대끈과 가슴걸이를 오색 끈 한 벌로 장식한다.)”라 하였다. 는 잘못 덧붙여진 글자이다. 월석越席은 왕골로 엮어 만든 돗자리이다.
양안養安은 〈앉는 자리가〉 편안하지 않을까 염려되어 이 돗자리에 편안하게 〈앉게 하는〉 것을 말한다. 살펴보건대, ≪예기禮記≫에는 대로大路와 돗자리로 소박한 의미를 추구하였는데
여기서는 몸을 편안하게 한다고 말해 성대한 장식으로 여겼으니, 그 뜻을 알 수 없다. 혹자는 “옛사람은 질박한 것을 중시하였다.”라고 하였다.
선겸안先謙案:≪사기史記≫ 〈예서禮書〉의 장수절張守節정의正義≫에 “왕골로 자리를 만들면 정갈하고 또 부드러우니, 정갈하면 신령에게 제사를 올릴 수 있고 부드러우면 몸을 보살필 수 있다.”라고 하였다.


역주
역주1 大路 : 곧 大輅로, 천자가 타는 수레의 이름이다.
역주2 : 올라간다는 뜻이다.
역주3 養安 : 楊倞은 “앉는 자리가 편안하지 않을까 염려되어 이 돗자리에 편안하게 않게 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하였으나, 〈禮論篇〉에 “天子大路越席 所以養體也(천자가 大路를 탈 때 왕골로 엮어 만든 돗자리에 앉는 것은 몸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다.)”라 한 것에 따라 번역하였다. 아래의 ‘養鼻’, ‘養目’, ‘養耳’의 경우도 같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