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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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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8-74 土地不同者 械用備飾 不可不異也 故諸夏之國同儀
謂風俗也 諸夏 迫近京師하여 易一以敎化 故同服同儀也
○郝懿行曰 儀 與義同이라 古作誼하니 謂行誼也 此言同服同儀 猶中庸言同軌同倫이라
王念孫曰 風俗不得謂之儀 謂制度也 下文蠻夷戎狄之國 同服不同制 正與此相反이라


토지 환경과 풍속 습관이 다른 지역은 기물과 용구에서부터 각종 장식물들이 다르지 않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중원中原의 제후국은 다 같이 천자를 섬기고 제도도 같았으나
양경주楊倞注는 풍속을 이른다. 중원中原의 제후국은 도성과 밀접하게 가까워 일률적으로 교화되기 쉽기 때문에 다 같이 천자를 섬기고 제도도 같은 것이다.
학의행郝懿行는 ‘’와 같다. 는 옛 문헌에 ‘’로 되어 있으니, 도의道義를 이른다. 여기서 ‘동복동의同服同儀’라고 말한 것은 ≪중용中庸≫에서 ‘동궤동륜同軌同倫(수레는 궤도가 같고 행동은 윤리도덕이 같다.)’이라 말한 것과 같다.
왕염손王念孫:풍속은 ‘’라고 말할 수 없다. 는 제도를 이른다. 아랫글에 말한 “만이융적지국蠻夷戎狄之國 동복부동제同服不同制(사방의 소수민족 국가들은 다 같이 천자를 섬겼지만 제도는 같지 않았다.)”는 여기 문구와 정확히 상반된다.


역주
역주1 (刑)[形] : 저본에는 ‘刑’으로 되어 있으나, 宋 浙本에 의거하여 ‘形’으로 바로잡았다.
역주2 (制)[埶] : 저본에는 ‘制’로 되어 있으나, 包遵信의 설에 근거하여 ‘埶’로 바로잡았다. 王天海도 이에 동의하면서 制와 埶는 발음이 비슷하여 오류가 생긴 것이라고 하였다.
역주3 : 久保愛는 ‘事’의 뜻이라고 하면서 王者에게 복종하여 섬기는 것을 말한다고 하였다. 王天海도 이 설이 옳다고 하였다. 아래의 경우도 같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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