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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2)

순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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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8-102 修修兮其用統類之行也하고
脩脩 整齊之貌 統類 綱紀也 言事不乖悖也
○王念孫曰 修 讀爲條 春秋繁露如天之爲篇曰 行而無留 若四時之條條然이라하니 是條條爲行貌
故曰 條條兮其統類之行也라하니라 作修者 借字耳注+韓子難篇 百官修通 管子明法解篇 修作條 集韻 他彫切이니 縣名이라 周亞夫所封이니 卽史記絳侯世家之條侯라하니 是條修古字通이라 楊以修修爲整齊貌라하니 與行字義不相屬이라
王引之曰 統類上不當有用字 蓋涉上句而衍이라


순조로워 큰 줄거리와 세목이 행해지고
양경주楊倞注수수脩脩는 정돈된 모양이다. 통류統類는 기강이다. 일이 법도에 어긋나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
왕염손王念孫는 ‘’로 읽어야 한다. ≪춘추번로春秋繁露≫ 〈여천지위如天之爲〉편에 “행이무류 약사시지조조연行而無留 若四時之條條然(운행하여 머무르지 않는 것이 마치 사계절이 막힘없이 운행하는 것과 같다.)”이라고 하였으니, 이로 볼 때 ‘조조條條’는 운행하는 모양이 된다.
그러므로 ‘조조혜기통류지행야條條兮其統類之行也’라고 한 것이다. ‘’로 되어 있는 것은 가차자假借字일 뿐이다.注+한비자韓非子≫ 〈〉편의 ‘백관수통百官修通’이 ≪관자管子≫ 〈명법해明法解〉편에는 ‘’가 ‘’로 되어 있다. ≪집운集韻≫에 “는 음이 반절反切이니, 이름이다. 주아부周亞夫가 봉해진 곳으로 곧 ≪사기史記≫ 〈강후세가絳侯世家〉의 ‘조후條侯’이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와 ‘’가 옛 글자에 통용되었다는 증거이다. 양씨楊氏는 ‘수수修修’를 정돈된 모양이라고 하였으니, ‘’자의 뜻과는 서로 연결되지 않는다.
왕인지王引之:‘통류統類’ 위에 ‘’자가 있어서는 안 되니, 아마도 위 문구와 연관되어 잘못 붙여졌을 것이다.



순자집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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