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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6)

순자집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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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5-76 舉當이어니 身讓卞隨舉하니라
○俞樾曰 舉 當讀爲與 古舉與字通이라
周官師氏職曰 王舉則從 鄭注曰 故書舉爲與라하고
史記呂后紀 蒼天舉直 徐廣曰 舉 一作與라하니 是其證也
此文本云 身讓卞隨與牟光이니 作舉者 叚字耳


성탕成湯이라 불리는 나라 천을天乙 인재 가려 뽑는 게 합당했거니 변수卞隨에게 왕위를 양보한 뒤에 〈또 이어〉 모광牟光에게 넘기려 했네
양경주楊倞注:≪장자莊子≫ 〈양왕讓王〉에 “이 천하를 변수卞隨무광務光 두 사람에게 양보하였는데, 받지 않고 모두 강물에 몸을 던져 죽었다.”라고 하였다. 는 ‘’와 같다.
유월俞樾:〈신양변수여모광身讓卞隨舉牟光의〉 는 마땅히 ‘(주다)’로 읽어야 하니, 옛날에 ‘’와 ‘’자는 통용하였다.
주례周禮≫ 〈사씨직師氏職〉에 “왕거즉종王舉則從(왕이 직접 참여하면 따라간다.)”이라 한 곳의 정현鄭玄 주에 “옛 문헌에 ‘’는 ‘’로 되어 있다.”라 하고,
사기史記≫ 〈여태후본기呂太后本紀〉에 “창천거직蒼天舉直(이 내 정직 하늘이 판단하리라.)”이라 한 곳의 서광徐廣의 〈주에〉 “는 어떤 판본에는 ‘’로 되어 있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그 증거이다.
여기 글은 본디 ‘신양변수여모광身讓卞隨與牟光’이라 했을 것이니, ‘’로 된 것은 가차자假借字일 뿐이다.


역주
역주1 天乙湯 : 이 章의 押韻은 湯․當․光․張으로, 陽部이다.
역주2 : ‘掄’과 통용하는 것으로, 가려 뽑는다는 뜻이다.
역주3 牟光 : ‘務光’이라 하기도 한다.
역주4 湯讓天下於卞隨務光二人……皆投水死 : ≪莊子≫의 본문을 많이 줄여 인용한 것이다. ≪莊子≫에는 務가 ‘瞀’로 되어 있다.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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