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6)

순자집해(6)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5-72 得益皋陶橫革直成하여 爲輔로다
橫革直成 未聞이라 韓侍郎云 此論益皋陶之功하니 橫而不順理者革之하고 直者成之也라하니라
○盧文弨曰 困學紀聞曰 呂氏春秋 得陶化益真窺橫革之交五人佐禹 故功績銘乎하고 著於라하니
即皋陶也 化益 即伯益也 真窺 即直成也 併橫革之交二人 皆禹輔佐之名이라하니라
案竀與成音同하고 與窺形似 呂氏春秋蓋本作竀하여늘 傳寫誤爲窺耳 直與真亦形似 呂氏語見求人篇이라
王念孫曰 盧說是也 橫革直成爲輔 此句例當用七字 今本脫一字 或在爲上이어나 或在爲下 俱未可知


그리고 백익伯益이며 고요皋陶에다가횡혁橫革직성直成 등 인물을 얻어 보좌하는 신하로 삼으셨다네
양경주楊倞注횡혁橫革직성直成은 들어보지 못했다. 한시랑韓侍郎(한유韓愈)이 “여기서는 백익伯益고요皋陶의 공을 논한 것이니, 이들이 도리를 거슬러 순리롭지 않은 자는 바꾸고 정직한 자는 도와주었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노문초盧文弨:≪곤학기문困學紀聞≫ 〈제자諸子〉에 “≪여씨춘추呂氏春秋≫에 ‘득도화익진규횡혁지교오인좌우得陶化益真窺橫革之交五人佐禹 고공적명호금석故功績銘乎金石 저어반우著於盤盂(고요皋陶백익伯益직규直窺횡혁橫革지교之交 다섯 사람을 얻어 그들이 를 보좌했기
皐陶皐陶
때문에 공적이 금석金石에 새겨지고 반우盤盂에 드러나는 것이다.)’라 하였다.
는 곧 고요皋陶이고 화익化益은 곧 백익伯益이고 진규真窺는 곧 직성直成이며, 횡혁橫革지교之交 두 사람까지 모두 를 보좌하는 사람의 이름이다.”라고 하였다.
살펴보건대, 과 음이 같고 ‘’와 모양이 비슷하다. ≪여씨춘추呂氏春秋≫에는 본디 ‘’으로 되어 있었을 것인데, 옮겨 쓰는 과정에서 ‘’로 되었을 것이다. ‘’은 ‘’과 또 모양이 비슷하다. ≪여씨춘추呂氏春秋≫의 내용은 〈구인편求人篇〉에 보인다.
왕염손王念孫노씨盧氏의 설이 옳다. ‘횡혁직성위보橫革直成爲輔’라고 한 이 구는 일반적인 형식으로 볼 때 마땅히 일곱 자를 사용해야 하니, 지금 판본에는 한 글자가 빠졌다. 〈빠진 글자가〉 ‘’ 위에 있었는지 혹은 밑에 있었는지는 다 알 수 없다.


역주
역주1 [以] : 저본에는 ‘以’가 없으나, 劉如瑛의 설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劉如瑛이 “≪荀子≫에 사용하는 문체로 보면 ‘爲輔’ 위에 ‘以’자가 빠졌다고 단정할 수 있다.”라고 하였는데, 王天海도 본문의 ‘爲’ 위에 ‘以’를 넣는 것이 의미가 좋다고 하면서 劉如瑛의 설을 따를 만하다고 인정하였다.
역주2 金石 : 鍾이나 솥, 비석 따위를 말한다.
역주3 盤盂 : 둥근 쟁반과 각이 진 바리이다.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