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3 用萬乘之國者 威彊之所以立也
와 名聲之所以美也
와 敵人之所以屈也
와 國之所以
也 制與在此
하고 亡乎人
하며
注
○王念孫曰 與
는 讀爲擧
注+說見經義述聞禮運이라하니 擧
는 皆也
라 亡
은 不在也
注+說見經義述聞穀梁傳僖三十一年이라니 言其制皆在此而不在乎人也
라 下文制與在我亡乎人同
이라
만승萬乘의 대국을 다스리는 사람이 그 위엄과 강대한 지위가 확립되는 까닭과 명성이 아름다운 까닭, 그리고 적수 되는 사람이 굴복하는 까닭과 나라가 안전하고 좋은 까닭을 〈따져볼 때〉 그 관건은 모두 나에게 있고 남에게 있지 않으며,
注
○
왕염손王念孫:
여與는 ‘
거擧’로 읽어야 하니,
注+이에 관한 설명은 ≪경의술문經義述聞≫ 〈예운禮運〉에 보인다. 거擧는 ‘
개皆’의 뜻이다.
망亡은 있지 않다는 뜻이니,
注+이에 관한 설명은 ≪경의술문經義述聞≫ 〈곡량전穀梁傳〉 희공僖公 31년年에 보인다. 그 관건은 모두 나에게 있고 남에게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 아래 글에 “
제여재아 망호인制與在我 亡乎人(그 관건은 모두 나에게 있고 남에게 있지 않다.)”이라고 한 경우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