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 諸侯召其臣
이어든 臣不俟駕
하고 顛倒
而走 禮也
라
제후가 그의 신하를 부르면 신하는 수레에 말을 매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윗옷과 아래옷을 바꿔 입을 정도로 서둘러 달려오는 것이 예법이다.
≪시경詩經≫에 “허둥지둥 옷 입고 달려가는 건 군왕이 부르셨기 때문이라네.”라고 하였다.
천자가 제후를 부르면 제후는 사람들에게 수레를 끌고 오도록 한 뒤 말 있는 곳까지 달려가는 것이 예법이다.
注
양경주楊倞注:연輦은 사람이 수레를 끄는 것을 이른다. 말이 오는 것을 기다릴 틈이 없으므로 수레를 끌고 말이 있는 곳으로 간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