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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3)

순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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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1-134 羿蠭門者 善服射者也
蠭門 卽蠭蒙이니 學射於羿 羿蠭蒙善射 故射者服之 蠭音逢이라
○盧文弨曰 案史龜策傳 亦作蠭門하니 音逢迎之逢이라 亦讀爲鼉鼓逢逢之逢이라 門與蒙 一聲之轉耳이라
漢書藝文志 有逢門射法二篇하니 在兵家 諸書多作逢字하고 唯孟子揚子 宋以後作逄하니 音薄江反이라
郝懿行曰 蠭門 它書或作逢蒙이라 蒙門音轉하니 實一人耳
此及史龜策傳 作蠭門하고 漢藝文志 作逢門하니 逢卽蠭字之省이라
古讀蠭蓬同音이라 故逢蒙之逢亦讀如蓬이라 廣韻蓬紐有蜂 云又音峯이라하니 一字二音 是其證矣
服者 屈服也 服之本義 事也用也 屈服 是其引伸之義


후예后羿봉문蠭門은 활 쏘는 자들을 잘 승복시키는 사람이고
양경주楊倞注봉문蠭門은 곧 봉몽蠭蒙이니 활쏘기를 후예后羿에게 배웠다. 후예后羿봉몽蠭蒙이 활을 잘 쏘았으므로 활 쏘는 사람들이 그에게 승복하였다. 은 음이 이다.
노문초盧文弨:살펴보건대, ≪사기史記≫ 〈귀책전龜策傳〉에도 ‘봉문蠭門’으로 되어 있으니, 그 음은 ‘봉영逢迎(맞이하다)’의 이다. 또 ≪시경詩經≫ 〈대아 영대大雅 靈臺〉의 “타고봉봉鼉鼓逢逢(타고소리 봉봉 울려 퍼진다.)”의 으로도 읽는다. 은 동일한 성음이 변한 것일 뿐이다.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 ≪봉문사법逢門射法≫ 2편이 있으니, 병가兵家에 들어 있다. 여러 서적에 대부분 ‘’자로 되어 있고 오직 ≪맹자孟子≫‧≪양자揚子≫와 나라 이후 서적에만 ‘’으로 되어 있으니, 그 음은 반절反切이다.
학의행郝懿行:‘봉문蠭門’이 다른 서적에는 간혹 ‘봉몽逢蒙’으로 되어 있기도 하다. 은 음이 변한 것이니, 사실은 한 사람이다.
이곳과 ≪사기史記≫ 〈귀책전龜策傳〉에 ‘봉문蠭門’으로 되어 있고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는 ‘봉문逢門’으로 되어 있으니, ‘’은 곧 ‘’자의 획을 줄인 것이다.
옛날에 을 읽을 때 음이 같았으므로 ‘봉몽逢蒙’의 처럼 읽었다. ≪광운廣韻≫의 ‘’ 항목에 들어 있는 ‘’자에 “또 다른 음은 이다.”라고 하였으니, 한 글자가 음이 둘이었음이 그 증거이다.
이란 ‘굴복’의 뜻이다. 자의 본뜻은 ‘일하다’와 ‘임용하다’이고 ‘굴복’은 파생된 뜻이다.



순자집해(3) 책은 2021.01.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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