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7 道者는 進則近盡하고 退則節求하니 天下莫之若也라
注
道는 謂中和之道니 儒者之所守也라 進退는 亦謂貴賤也라 道者는 貴則可以知近盡하고 賤則可以知節求하니 天下莫及之也라
正道를 얻은 사람은 세상에 나가 〈존귀할 때는〉 자기의 욕망을 전부 만족시키는 데에 가까이 다가가고, 초야로 물러나 〈미천할 때는〉 자기의 추구를 절제하는 것이니, 천하에 〈正道보다〉 좋은 것은 없다.
注
楊倞注:道는 中和의 道이니, 儒者가 지키는 것이다. 進退는 또한 貴賤을 이른다. 道를 얻은 사람은 존귀할 때는 자기의 욕망을 전부 만족시키는 데에 가까이 다가갈 줄 알고, 미천할 때는 자기의 추구를 절제할 줄 아니, 천하에 그에게 미칠 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